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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교회를 무너뜨리는 톰 라이트'<5>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2015-11-19 09:41:00   인쇄하기 [trackback]
한국교회신보
 

(9)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역사에 대한 무지



우리 말로 번역되어 나온 톰 라이트의 책은 이미 30권을 훨씬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런 한국 독서계 현실에서 톰 라이트의 구원론은 전통 개혁주의 기독교의 구원론과 다르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톰 라이트는 사도 바울을 말하지만, 바울이 말하고 성경이 말하는 기독교와는 다른 기독교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톰 라이트 등이 말하는 구원론에 의하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들은 믿음으로 사는 삶 전체를 고려하여 최후심판 날에 옳다 인정함을 받을 것인데, 그것을 믿음이 그들이 그렇게 선언될 표"라고 합니다. 그러나 전통 개혁주의 구원론은 "인간은 그 어떤 행위로도 옳다고 인정함을 받을 수 없기에 유일하게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그의 의를 전가받아 구원을 얻는다"고 합니다.



톰 라이트 등이 말하는 구원론은 그리스도를 믿음에 더하여 믿는 자답게 사는 삶으로 결국 옳다 인정함을 받게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주장을 하는 근거로 톰 라이트는 성령의 역사를 들고 있습니다. 개혁주의 구원론이 잘못된 것은 "놓치고 있는 존재"가 있는데, 그것이 '성령'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성령은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입니다.(톰 라이트 칭의를 말하다. p.13).



톰 라이트는 성령의 사역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더 이상 지금과 같은 "그리스도의 의의 전가"라는 개혁주의 구원론은 설 자리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에 관한 등식에 성령을 덧붙인다면 더 이상 전통구원론은 형태를 유지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톰 라이트에게는 성령의 역사에 대한 근본적인 무지가 있습니다. 성령님은 독자적으로 역사하는 분이 아닙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역사하는 인격이십니다. 그 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무대 위에 조명으로 비취는 조명등과 같은 역사를 하시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만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증거하는 곳에 성령의 역사는 나타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만 성령은 부어집니다. 성령의 역사는 오직 그리스도의 칭의를 통해서 신자에게 부어지며 성령의 생수를 마시게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성령)이 흘러나오리라"(요 7:37-38)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의를 믿는 믿음만이 우리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고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는 것입니다. 라이트에게는 이런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의 역사에 대한 근본적 무지가 있습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오순절의 성령의 부으심은 반드시 십자가 피의 장소에서만 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동일합니다. 이 복음 진리로 답이 나오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성령의 실재성을 체험하고 성령의 충만 받기를 기원합니다.



유감스럽게도 톰 라이트 등의 새관점파들은 성령의 실재성의 체험이 없고, 또한 성령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와 성령의 관계에 무지합니다. 궁극적으로는 다른 구원론을 말하고 있습니다.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를 속이는 톰 라이트의 다른 구원론에 속지 말아야겠습니다. 오직 믿음, 오직 그리스도,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10) 신학 기반이 1세기 유대주의 세계관



개혁주의 신학은 성경전체를 진리로 받고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서 생각하는 성경적인 전제주의적 방법(presuppositionalism)을 일관성 있게 전개해 나가는 신학입니다. 이에 반해 현대신학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이런 성경적인 전제주의적 방법으로 일관성 있게 진리를 전개하지 않고, 성경외의 문서들을 참조하여 성경의 계시를 조명하고자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여기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무리들이 톰 라이트를 위시한 새관점파 신학자들입니다.



톰 라이트는 신학의 인식론적 기반은 '1세기 유대주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합니다. 톰 라이트에 의하면, 예수님과 바울도 1세기의 유대인이었고 당시 유대인 세계관과 믿음체계를 급진적으로 재정의 했기 때문에 "우리는 반드시 유대인 세계관과 믿음체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1세기 유대주의 세계관에 의하면, 창조주 하나님은 아담으로 인해 발생한 재앙과 저주를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을 선택하여 그들을 통해 아담의 죄와 세상의 모든 죄악을 회복하기로 하셨다고 봅니다. 이런 관점에서 톰 라이트는 바울의 칭의 교리는 "이스라엘의 메시야인 예수의 사역에 관한 것이었다"고 말합니다(톰 라이트 칭의를 말하다, p.14). 그 결과 이스라엘의 오랜 역사는 하나님의 구원목적을 포함하는 이야기로 다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전통개혁주의 구원관은 이스라엘의 오랜 역사는 단지 배경으로서의 기능, 증거본문과 모형으로서의 기능만 가졌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따라 생각하는 개혁주의 언약신학에 의하면, 예수님의 사역은 이스라엘의 메시야이기에 앞서서 창조이전의 구속언약과 시간 속에서 시행된 은혜언약의 메시야로서의 사역으로 이해합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하나님의 구원목적을 포함하는 이야기로서가 아니고, 이스라엘 전백성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회복하기 위하여 우리 죄를 지시고 죽으신 메시야를 상징한다(마 2:14-15)고 보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인류구원사의 한 도구인 것입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우리 인생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를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톰 라이트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모든 약속이 '예'가 되는 분'(고후 1:20)으로 아브라함만 볼 것이 아니라, 그를 넘어 아담과 그리고 더 멀리 "창세전에 죽임당한 어린양"까지 보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이에 대한 무지가 그들이 가진 신학의 한계입니다. 오직 성경전체를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성경을 통해 1세기 유대교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직 성경"이라는 16세기 종교개혁 원리가 바른 진리입니다. 이 진리에 의하면, 우리의 구원은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와 그의 의를 전가 받은 것 뿐이라는 것"이 종교개혁 신학의 결론입니다. 오직 그리스도,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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